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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문화역서울284 커피사회 전시/서울로7017 후기
    좋은날 2018. 12.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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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커피사회라는 전시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서 서울역으로 향했어요. 서울역에 간김에 서울로 7017도 같이 구경했는데, 맙소사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서 기온이 영하 11도더라구요. 그래서 날씨 풀리면 갈까하다가 연초에 보는 야경과 연말에 보는 야경은 느낌이 다르니까 이번회가 지나기 전에 다녀와야지하고 용기를 냈어요.


    일단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서 2번 출구로 나는데, 예전에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건물이 눈 앞에 보였어요. 예전에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었는데, 바로 그 건물 서울스퀘어(구 대우센터빌딩)가 있었어요. 드라마를 보며 항상 저 건물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는데, 정말 가까운곳에 있을지는 몰랐어요.그리고 바로 옆에 서울역에서 제 3대 조선 총독을 향해 폭탄을 던지셨던 왈우 강우규의사님 동상도 있었어요.



    밤에보는 문화역서울284의 모습을 인상 깊었어요. 조금 일찍 서울역의 야경을 보러올껄하고 후회가 조금 되었어요. 그리고 문화역서울284 주변으로 2018년 12월 21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커피 사회 전시회 관련 천막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어요.  



    문화역서울284 정문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케이크 모양의 작품이 있는데,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출시되고 사용되는 제품들이 아니라 과거에 사용되었던 커피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제품들 같았어요.  



    이번 커피사회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고 입장권 대신에 커피잔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전시를 관람하면서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었어요. 사실 이날 엄청 추워서 손발이 꽁꽁 얼었었는데, 커피 한 잔이 정말 반갑고 너무 고맙더라구요. 



    문화역서울 284 내부에는 선물용 커피를 판매하기도 하고 작은 기념품과 3D 프린터로 출력된 작은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전시품들이 대부분 소소한 전시품들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로비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음악이 나오는 룸도 있었고 카드를 올려 놓으면 정보가 출력되는 신기한 기계도 있었어요. 그리고 예전 다방이야기라고 다방에 대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었어요.(사진은 못찍었어요.)



    예전 사진관의 모습을 복원한 장소도 있었어요. 누구나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옛날의 모습을 보관되어 있었어요.  



    사실 저는 커피사회 전시 관람하다가 중간에 관람시간이 끝나서 퇴장해야 했어요. 전시를 절반정도밖에 못봤는데 아쉽더라구요. 만약에 커피사회를 관람 가실 계획이라면 관람시간이 10시부터 19시까지니 늦어도 18시 이전에는 입장하셔해요. 여유롭게 관람을 원하신다면 조금 더 일찍 방문하시길 권장 드려요.



    문화역서울284에서 나와서 롯데마트에 있는 제일제면소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신기하도 타블렛PC로 주문 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나라 언어가 지원되다보니 일하는 사람과 주문하는 사람 모두 편리하겠더라구요. 저는 왕새우 튀김우동과 불고기 수제 주먹밥 그리고 콜라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서울로 7017로 갔어요. 그런데 날씨가 너무 추운 날이라서 저는 사진을 잘 찍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구도가 어색하거나 흔들렸을수도 있으니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조성된 곳이에요. 어두운 밤에 오면 서울역 근처의 야경과 서울로7017의 조명이 어우러져서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이쁘더라구요. 



    서울로 7017의 길바닥에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어린 왕자의 글귀가 보여서 너무 반가웠어요. "만일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 설레임이 느껴지는 글귀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여기저기 길바닥에 좋은 글귀랑 그림들이 보였어요. 






    서울로7017를 걷다보니 목련 다방이 있었고 위로 올라가서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서울로7017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었어요. 서울로7017를 구경하시다가 목련 다방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서울로7017 길바닥에 서울역과 남대문시장의 방향을 알려주던 표시판!



    서울로를 따라 조금 더 걷다보니 방금 다녀온 서울역과 문화역서울284가 보였어요. 그리고 그 주변에는 동그란 반짝이는 풍선과 별자리 그리고 반짝 반짝 빛이나는 조명이 보였어요.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로를 다시 열심히 걷다보니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서 봤더니 서울스웨어를 배경으로 짧은 미디어아트가 재생되고 있더라구요. 저 커다란 건물을 배경으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직접가서 보시면 감동 받으실거에요. 



    서울로를 걷던 중에 서울로 전시관도 있더라구요. 서울로 전시관은 주기적으로 전시 주제가 바뀌어 전시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서울로 전시관은 제게 너무 추워서 손과 발이 꽁꽁 얼었었는데, 소중한 안식처되어 주었던 곳이였어요. 그리고 서울역을 지날갈쯤 세갈래로 나뉘는 지점에 눈이 내린 것 같이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던 장미무대이 나왔어요.  



    그리고 세갈래 길에서 저는 청파동 방향으로 이동해서 서울역으로 갔어요. 올해 2018년이 지나기 전에 문화역 284와 서울로7017을 다녀와서 너무 뿌듯한 하루였지만 커피사회를 온전히 다 관람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너무 추운 날씨라서 서울로에서 야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서 다음에 제대로 즐기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미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좋은날의 브이로그(GOOD DAY VLOG)_문화역서울284,커피사회,제일제면소,서울로7017,서울스퀘어미디어아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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