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데이트하기 좋은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 차돌이 맛있는 노원역 일차돌 후기
    좋은날 2018. 11. 29. 17:4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풀만화거리를 다녀온 후기를 적으려고 해요. 강풀은 유명한 만화가이며 대표 작품은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있어요. 강동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성안마을 강풀만화거리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그럼 왼쪽으로 가면 도착이에요. 



    강풀만화거리에 도착하고 처음 본 벽화인데, "나들이 왔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약도가 있었는데, 저는 사진으로 찍어서 구경하는 동안 약도를 보며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벽화를 빠짐없이 다 보고 왔어요.  



    "당신의 모든 순간" 이 벽화는 그림도 너무 이쁘고 색감도 색감도 고운 것 같아요. 이 벽화는 노을이랑 잘 어울렸어요.



    어디론가 사람들이 신이나서 가는 벽화인데, 제 생각에는 벽화는 퇴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그린 것 같았어요.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기 때문이죠. 



    "니가 나의 작은별이었구나"와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린 커플룩이예요" 커플이라고 말하고 볼빨개진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당신의 모든 순간에 나오는 시영아파트 403호" 아파트에 숨어 있는 강풀을 찾아보세요!



    그 다음 포토존이에요. 제 생각에는 이 벽화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사진을 찍었을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전 혼자 가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벽화도 있었는데, 밑에 귀여운 아이를 보니 저도 나중에 딸바보가 될 것 같아요.



    동선을 알려주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지나간 세월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도동선대로 조금 걷다보니 당신의 모든 순간에 나오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예요"와 승룡이가 부르는 "작은별"도 볼 수 있었어요.지호가 반주하고 승룡이가 부르는 작은별은 어떤 노래일까요? :)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멋진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있었는데,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조차도 아름답게 보였어요. 그리고 대가족 3대가 모여있는 벽화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보기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손자 손녀까지 모두 한 자리에 있었어요.



    아이들과 악보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승룡이네에 갈 수 있어요. 승룡이네에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김만석, 송이뿐을 만나다"라는 벽화가 나왔어요. 김만석은 위에 오토바이 운전하던 할아버지고 송이뿐은 뒤에 타고 있던 할머니에요.

    조금 더 걸으니까 승룡이네가 나왔는데, 1층은 카페고 2층에서는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열심히 벽화를 찾기 위해 걷다 보니 골목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행복해 보이는 부부가 보였어요. 그리고 모퉁이 뒤에 별이랑 달을 숨기고 있는 승룡를 찾았는데, 사실 저 남자 아이가 승룡이인줄은 모르겠는데, 다만 지호를 부르길래 승룡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보기 힘든 리어카와 즐거워보이는 철없는 아이들 지금은 대부분 집에 자동차가 있지만 예전에는 정말 다들 집에 리어카가 한대씩은 있었을 거에요.



    이 벽화는 제목을 몰라서 제가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라고 붙여봤어요.



    이곳은 솔로인 분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순정만화에 나오는 장면 인 것 같아요. 솔로부대분들은 심호흡 한번 하시고  사진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버려진 키보드에 색칠해서 만든 귀여운 벽화도 있었어요.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바쁜 일상속에 커피 한잔하며 잠시 쉬었다 가고 싶게 만드는 곳도 있었어요. 참고로 전 커피를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커피 생각이 났어요.



    "조금전에 누가 그러던데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지 않으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어요. 맞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물고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도 그곳이 어디라도 천국이겠죠? :D 



    만화거리가 끝날쯤에 만난 벽화 속 할머니랑 친구들이 너무 반갑게 맞이해줘서 저도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시골집에 놀러간 듯한 느낌을 주는 가슴 따뜻한 벽화였어요.



    그리고 강동역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본 벽화 두개!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해서 노원역에 있는 일차돌에 갔어요. 일차돌은 다른 차돌박이 고기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돌박이가 맛있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서브메뉴로 돌초밥과 물쫄면을 같이 주문해서 먹었어요. 돌초밥 위에 와사비와 차돌박이를 올려주고 물쫄면은 볶음 김치까지 잘 섞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맥도날드에서 라즈베리 크림치즈 파이가 새로나왔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가. 애플파이랑 아메리카노도 같이 먹고 왔어요. 이날 먹은 칼로리가 어마무시합니다.



    사실 저는 만화가 강풀이 그린 작품을 1개도 본적이 없었서 사전 지식이 없었는데도 강풀만화거리를 걷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족끼리 같이 가도 좋을 것 같고 연인과 데이트하러 가거나 혼자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같아요. 다만 성내동 강풀만화거리는 주거지이기 때문에 성내동 주민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관람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좋은날의 브이로그(GOOD DAY VLOG)_강풀만화거리,당신의모든순간,솔로접근금지,노원역일차돌,오늘도먹부림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