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폴폴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 Love 데이트 후기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제 소소한 일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종로구 통인동에 두부 피자가 맛있는 준수방키친과 피로를 잊을 만큼 달달한 샤또 쇼콜라에서 아이스 초코 그리고 종로문화체육센터에 있는 광화문 아트홀에서 진행된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 Love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버스를 타고 사직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제25호 태풍 콩레이 때문에 비가 엄청 내렸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한 저 하늘 푸르른 하늘을 보세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기분 좋게 산책하고 데이트하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이른 저녁을 먹으러 통인동에 위치한 준수방키친을 방문 했습니다. 준수방키친은 이탈이아와 한국의 퓨전 레스토랑으로 우리나라 전통 한옥에서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식재료를 이탈리아 음식에 가미해서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준수방키친의 대표 메뉴인 두부 피자와 고추 로제파스타를 선택했고 음료는 콜라와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어요. 전체적인 맛은 두부 피자는 두부가 피자의 짠맛을 중화시켜 주었고 고소함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 스러웠으나 고추 로제파스타는 약간 고추를 갈아서 로제 로스에 넣은 것 같았는데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맛있게 이른 저녁을 먹은 후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다가 초콜렛 전문점 샤또 쇼콜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달달한걸 좋아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샤또 쇼콜라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아이스 초코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며 구경하는데 역시 수제 초콜렛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래도 비싼만큼 맛과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스 초코도 카카오 함류를 3단계로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제일 찐한 3단계로 주문했는데 찐한 카카오의 쓴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의 최종 목적지인 종로문화체육센터에 있는 광화문아트홀에 도착했습니다.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 콘서트 Love가 6시에 시작인데, 콘서트 시작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념품인 책갈피를 받았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흰색과 검은색의 디자인이 심플해서 보기도 좋고 조명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노리플라이 콘서트 입장 전 주의사항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단 공연 30분 전에 입장해야 하고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과 녹음 그리고 SNS 생중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도 반입하면 안되지만 500ml 이하 생수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장에 입장했습니다. 이번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 Love는 사랑을 주제로 1주차에는 Before Sunset 테마 그리고 2주차는 Before Sunrise라는 테마로 진행되는데, 저희는 2주차 공연이였기 때문에 두근 두근 설레이는 노래보단 쓸쓸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리플라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시내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노리플라이의 공연도 감상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특별한 하루가 된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하루라도 선선한 가을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노리플라이 소극장 장기콘서트 Love 안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