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후기 (스포일러 주의!)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벤져스 시리즈의 11년의 마지막 이야기인 엔드게임이 개봉해서 영화관에 가서 관람하고 왔어요. 저는 친구들과 1번 관람하고 여운이 진하게 남아서 그 다음 날 혼자 극장에 팝콘과 콜라를 사가지고 1번 더 관람했어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티니 워 사건 이후 지구에는 절반만 살아남게 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인피티니 워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자영역에서 빠져나오게 된 엔트맨이 어벤져스 멤버들을 찾아오게 되고 양자영역을 통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게 된다.

그래서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양자영역을 이용한 시간 강탈 작전을 감행하게 되며 어벤져스의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치루게 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1편부터 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챙겨본 사람으로 이번 엔드게임을 관람하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와 이별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와 비슷한 느낌을 예전 X맨의 울버린을 16년 동안 연기한 휴잭 맨이 로건이라는 작품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섭섭하고 서운했는데, 또 다시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들과 이별하는 날이 찾아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오늘 후기는 엔드게임이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스포를 자제하는 선에서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만약에 엔드게임을 관람하실 계획이라면 어벤져스 1편 어벤져스와 2편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리고 3편 인피니티 워까지 모두 관람하시고 보신다면 비교적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안되신다면 엔드게임에 직전 이야기인 인피니티 워라도 꼭 시청하시고 엔드게임을 관람하시길 추천드릴게요.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곁을 떠나는 배우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줘서 너무 고맙고 오랫 동안 우리의 기억속에 히어로로 기억될 거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럼!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포스터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