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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후기(스포주의)씬스틸러 2018. 7. 1. 23:12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랜만에 어제 친구랑 극장에가서 마녀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마녀가 개봉하기 전에 텔레비전에서 일요일마다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가끔 주말에 점심을 먹으며 그 영화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데, 거기서 마녀가 개봉하기 전에 소개해주더라구요. 그때 저 영화는 개봉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개봉했더라구요. 그래서 절친한 친구와 같이 성신여대에 있는 CGV에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마녀는 자윤(김다미)이 어린 시절 한 시설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고 혼자 탈출한 후 목장을 운영하는 어느 노부부에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자윤은 여고생이 되고 힘든 가정 형편을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 수상하고 위험한 사람들이 주변을 맴돌게 된다. 영화 마녀에서 처음에 등장하는 장소인 시설은 어린 아이들을 연구하고 훈련시키는 그런 시설로 뛰어난 두뇌 빠른 스피드 그리고 엄청난 힘과 회복 능력 등등을 연구하는 시설이였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고 여고생이 된 자윤이 등장하게 되는데, 어린 시절에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힘든 가정 형편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한 평범한 모습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금을 받아 노부부를 도우려는 것을 보고 참 잘 컸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사람들(귀공자를 포함한 닥터 백 그리고 미스터 최)의 등장과 위협속에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 후반부가 되고 또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 마녀를 보면서 문득 시설에서 연구대상이였던 아이들의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녀에 나오는 아이들은 실험과 훈련을 통해서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 감정이 없는 괴물처럼 보이더라구요. 현실속에 우리 아이들도 조기 교육과 살인적인 학원 스케줄로 과거 같은 나이에 아이들 보다 똑똑하고 스펙도 좋아졌지만 그 모습들이 행복해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요즘 아이들 같이 살인적으로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상위권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상위권 친구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학생들이 살인적으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스펙을 만들어도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영화 마녀 후반부부터는 진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번에 개봉한게 무려 파트1이라는 점입니다. 전 마녀가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영화 끝날때 처음 알았어요. 정말 등골이 오싹한게 소름이 돋았어요. 오늘 영화 마녀에 대한 후기는 뭔가 부족하게 끝날 것 같아요. 왜냐면 영화자체가 후속편을 예고하며 끝났기 때문에 섣부르게 결론을 적지는 못하겠어요. 마녀 파트2가 개봉되면 그때 후기를 제대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추가로 영화 마녀는 15세 관람 등급이라고 하기엔 제 기준에서 생각보다 많이 잔인하니 관람전에 참고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포스터
-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예고편
-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예매권728x90반응형'씬스틸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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