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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전(Believer, 2018) 후기(약간 스포일러 포함)
    씬스틸러 2018. 6.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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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친구랑 노원에 있는 롯데시네마에가서 독전을 보고왔습니다. 마약과 관련된 내용의 영화인데, 요즘 극장가에 마블 히어로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독전이라는 선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선생이라는 마약계의 전설적인 인물이 추적하며 사건사고가 발생하는데, 이선생이란 인물 자체가 워낙 베일속에 가려져 있어서 마약을 판매하는 마약 판매상들도 이선생을 검거해야하는 형사들도 쉽사리 이선생에 대해서 쉽사리 알아내지 못한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선생이 누군지에 대해서 추측은 했지만 확실을 가지기엔 이선생에 대한 단서를 영화 안에서 제공을 안해주었던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제가 이선생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던걸 수도 있구요. 그래도 제 추측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독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집중해서 관람했던 것 같아요.


    독전에서 출연한 배우들이 진짜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특히 이선생을 추적하던 형사를 원호를 연기한 조진웅과 아시아 마약 거물 진하림을 연기한 김주혁 그리고 이선생에 대한 키를 쥐고 있던 락을 연기한 류준열 외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진짜 잘해서 소름이 돋는 줄 알았습니다. 진하림과 원호가 만났을때 씬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진하림은 정말 최고로 악랄하고 잔인한 악당으로 카리스마가 대박이였는데 그 모습을 원호가 카피해서 똑같이 연기하는데, 김주혁이랑 조진웅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미쳤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류준열이 연기한 락도 강약 조절이 잘된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김주혁과 조진웅에 비하면 조금 존재감이 약하긴 했지만 류준열도 인정하겠습니다. 


    독전을 보는 내내 에피소드들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재미가 있긴했는데 열린 결말로 영화가 끝나서 아쉽더라구요. 독전을 보는 내내 이선생이 누구인지 단서를 찾기 위해 집중해서 관람했는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엔딩 후 이야기를 고민하고 추측해야하는 숙제를 내준것 같아서 찝찝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엔딩 후 이야기가 궁금하긴한데, 쉽사리 추측하긴 뭔가 또 단서가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결론을 내리기 어렵더라구요. 그냥 내가 관찰력이 부족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도 독전 후기를 다 적은 후 다른 사람들이 적은 독전 후기를 더 찾아봐야겠어요. 그냥 잠들기엔 뭔가 잠이 안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독전과 별개로 독전을 포함해서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등 김주혁이 최근에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정말 존재감이 뚜렷하고 연기를 잘해서 좋았었는데, 작년에 하늘나라로 갑자기 떠나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크네요. 


    요즘 계속 마블의 히어로 영화만 극장가서 관람했었는데 오랜만에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018년 하반기에도 재미있는 한국 영화가 많이 개봉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독전(Believer, 2018) 포스터


    - 독전(Believer, 2018)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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