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2 : 인터넷 속으로(Ralph Breaks the Internet) 후기 (스포일러 주의!)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대학로에 있는 CGV에서 여자친구랑 본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해요. 평소에 여자친구가 먼저 영화 보러가자는 이야기를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먼저 영화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영화인가 궁금했는데, 주먹왕 랄프?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그런 타입은 아니라서 처음에는 긍정적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여자친구가 먼저 극장가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흔한일은 아니라서 알겠다고 오케이!하고 보고 왔어요.

주먹왕 랄프는 오락실 게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랄프와 바넬로피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랄프와 바넬로피는 우리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요. 오락실 문이 열리면 게임속에서 일을 하고 오락실 문이 닫히면 휴식을 취하는 듯한 우리의 일상과 비슷하다는 설정이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날 바넬로피의 레이싱 게임기인 슈가러쉬의 핸들이 고장나며 슈가러쉬 게임기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들게되자 어쩔 수 없이 슈가러쉬 오락기를 버려지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랄프와 바넬로피는 슈가러쉬의 핸들 구하기 위해 인터넷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인터넷 세상은 오락실에서 만나보지 못한 흥미진진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고 랄프와 바넬로피는 슈가러쉬 핸들을 구하기해서 다시 오락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주먹왕 랄프2는 요즘 시대를 잘 반영하여 제작된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유튜브 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영화에서는 버즈튜브 서비스를 통해서 핸들을 구입할 돈을 모우기 위해 노력하는 랄프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악플을 보고 상처받는 모습도 너무 안스러웠어요. 그리고 과거 오락실에서 유행하던 게임이 시대와 기술이 발전하며 오락실과 함께 추억속으로 잊혀져갔는데, 요즘 과거 명작 콘솔 게임이 리메이크되어 출시되는 것처럼 슬로터 레이싱라는 새로운 게임에서 바넬로피가 다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이 또한 시대를 잘 반영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주먹왕 랄프2는 쿠키영상이 2개 있는데, 엔딩 크레딧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니 끈기를 가지고 기다렸다가 쿠키영상까지 보고 나오길 추천드려요! 주먹왕 랄프2는 어른과 아이가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였던 것 같고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주먹왕 랄프 1편도 봐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주먹왕 랄프2 : 인터넷 속으로(Ralph Breaks the Internet) 이미지

- 주먹왕 랄프2 : 인터넷 속으로(Ralph Breaks the Internet) 메인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