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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The Last of Us Part 2) 후기
    게임라이프 2020. 6. 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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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기대하고 기다리던 그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 전편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스테이션을 처음 구입하며 같이 구매했던 타이틀 중 하나로 가슴 졸이며 플레이하고 엔딩을 보며 가슴 뭉클함을 느꼈던 한 명의 플레이어로 후속작을 정말 오래 기다렸었어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전 편에서 4년이 지난 후인 2039년을 배경으로 여전히 사람의 머리에서 버섯이 자라나 좀비가 되어 버리는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시애틀이다. 전 편에서 조엘의 동생인 토미가 거주하고 있었던 수력 발전소에 조엘과 엘리를 포함한 여러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잭슨 시티가 구축되었고 농사를 지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소도시의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잭슨 시티 주변의 감염체를 제거하거나 순찰하는 외부 임무를 수행하던 조엘과 토미는 엄청난 수의 감염체에 쫓기는 한 여자(애비)를 발견하고 도움을 주게 된다. 하지만 감염체의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셋은 감염체를 피해 여자(애비)의 친구들이 모여있는 볼드윈의 저택으로 몸을 숨기게 된다. 감염체를 따돌리고 서로 통성명을 하던 도중 조엘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순간 조엘과 토미가 구해주었던 여자(애비)가 조엘의 다리에 산탄총을 쏘고 고통스러워하는 조엘을 골프채로 때린다.

    그 사이 조엘과 토미를 찾고 있던 엘리가 볼드윈의 저택에 도착하게 되고 조엘의 비명소리를 따라 갔지만 도착한 곳에선 피범벅이 된 조엘을 골프채로 때리고 있는 여자(애비)와 그 무리가 있었고 조엘을 구하지만 여자의 무리에 제압당하게 되고 엘리가 보는 앞에서 조엘은 잔인하게 살해당하게 된다.

    엘리에겐 아버지 같았던 조엘을 죽인 여자(애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애틀에서 워싱턴까지 무모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발매 전 메타 스코어는 94점으로 매우 높았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게임이 발매되고 유저 평범이 2.4점에서 시작하여 현재 2020년 6월 27일 기준으로 4.6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 초반 전작의 주인공인 조엘의 죽음이 기존 유저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유발할 만큼의 큰 충격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장면 직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게임을 일시 정지하고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을 차리고 조엘의 복수를 해야겠다는 그 생각 하나로 다시 게임을 시작했으나 절반쯤 플레이했을 때 복수의 대상이었던 애비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플레이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의 절반을 말도 안되는 애비의 시점으로 플레이했다. 정말 플레이하고 싶지 않았으나 억지로라도 엔딩까지 플레이해서 꼭 조엘의 복수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결말은 정말 어처구니없고 힘이 빠지는 엔딩이었다.굳이 전작의 주인공들은 꼭 그렇게 망가트려야 했는가에 대해서 솔직히 공감은 물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설정을 위해 전작의 모든 설정들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전작과 다른 새로운 디렉터가 게임을 총괄했다면 모를까 전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닐 드럭만이 그대로 디렉터직을 맡았으나 전작에 대해서 다 잊어버린 것 같았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파트 2 출시하기 전엔 누군가 게임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분명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우선으로 추천해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파트 2를 플레이한 이후로 소장하고 있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1편 조차도 파트 2와 함께 헐값에 처분해 버렸다.

    정말 오래 기대하고 기다리던 그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였기에 초반 조엘의 죽음 이후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나빠도 엔딩까지 가다 보면 이 모든 거부감을 해소시켜 줄 반전이 기다리겠지 하며 꾹 참고 엔딩까지 플레이했지만 공허하고 허무함만 남았다.

     

    그냥 더 라스트 오브 파트2의 내용은 잊고 1편의 조엘과 엘리만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플스라이프 되세요!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The Last of Us Part 2) 이미지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The Last of Us Part 2)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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