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감자의 무한 공감 웹툰, 자신만만 리얼 직장 분투기) 후기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오늘은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웹툰으로 연재하다 책으로 만들어진 감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감자은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책인데, 처음엔 책에 주인공인 감자라서 약간 흥미가 생기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재미가 있었던지 금방 읽어버린 책이에요.

 

감자라는 책에 대해 조금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저자인 감자이며 2018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 웹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꿈에 부풀어서 첫 직장에서 입사하지만 열정 페이의 쓴맛 부조리함에 직장을 퇴사하고 꿈을 잃어 버린 후 생계형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밖에 없던 감자의 모습을 보며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감자가 경험하는 부조리함들을 저도 많이 경험했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라는 공감과 위로를 받기도 했지만 회사는 어딜 가도 다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소름이 끼치기도 했어요. 그리고 감자에 나오는 "늦었을 때가 정말 늦은 오늘이라도 대충 버티며 살아봐요."라는 글을 보고 꿈과 열정을 잃어버린 우리라면 오늘 하루도 대충 버티며 살아가는게 맞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세상에 내게 꼭 맞는 직장은 사막의 신기루 같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고마운 책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에 직장 생활로 힘들어하는 후배나 동생이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해주거나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2018년도 대충 마무리하고 내년 2019년도 대충 버티며 살아가는 1년이 되길 빌어봐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감자(감자의 무한 공감 웹툰, 자신만만 리얼 직장 분투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