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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기념 홍대 데이트!좋은날 2018. 5. 29. 19:24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였어요! 그런데 하필 생일이 월요일이라서 주말에 생일 기념해서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미리했어요.
홍대에서 만나서 데이트를 했어요.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내려 홍대까지 걸어가서 스파게티랑 피자를 배터지게 맛있게 배불리 먹고 저녁엔 바닐라 어쿠스틱 발매기념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여자친구가 제 생일에 맞춰서 한 달전에 미리 예매했더라구요. 콘서트 시간이 저녁 6시인데 저녁을 조금 일찍 먹어서 콘서트 시작 전에 한시간 정도 여유가 생겨서 홍대를 산책하다가 버니카페라고 토끼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보았어요.
예전에 여자 친구가 토끼를 키웠던 적이 있어서 설탕이라는 친구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토끼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버니카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애견 카페에 가면 멍멍이들이 만날 수 있듯 토끼 카페에 가면 토끼를 만져 볼 수 있고 소소한 간식을 주고 놀 수 있어요. 버니 카페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하고 토끼들 간식은 별도로 구매해야 해요. 한 30분 정도 공연 시작 전까지 놀다가 홍대정문에 있는 웨스트브릿지 공연장으로 향했어요.
바닐라 어쿠스틱 정규 발매기념 콘서트는 2018년 5월 26일 토요일과 5월 27일 일요일 이틀간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바로 앞에서 가수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점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았어요.
공욘 시간이 2시간정도 였는데, 진행자가 따로 있진 않았고 바닐라 어쿠스틱분들이 진행도하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따분하지도 않게 유쾌하게 진행을 잘하시더라구요.
사실 전 이번 콘서트에서 바닐라 어쿠스틱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살짝 입덕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콘서트 후 바닐라 어쿠스틱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데뷔가 2008년 Vanilla Rain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더라구요. 벌써 데뷔한지 10년이나 된 분들이였다니 충격받았어요. 하지만 저도 군대 다녀온지 10년 되었으니까 뭐 시간은 우리 모두 다 같이 빠르게 지나가나 봅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는 것 같은건 기분 탓이겠지요. 2시간동안 한 10공정도는 불러주신 것 같은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곡은 끝이 아닌 것 같아서라는 곡이였어요. 엔딩곡이기도 했는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불러주셔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바닐라 어쿠스틱 정규 발매기념 콘서트가 끝나고 다시 지하철 6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와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기념일이면 특별한 무언가를 선물하기 위해 그 사람이 원하는게 무엇인가 필요한건 없는가에 대해서 매번 고민했는데,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선물도 참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올해도 생일이 지나가고 전 또 다시 한살을 더 먹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
- 바닐라 어쿠스틱 정규 발매기념 콘서트 안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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