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UNCHARTED THE LOST LEGACY) 후기
안녕하세요! 좋은날의 제이씨입니다.
이번엔 플레이스테이션 명작 시리즈 너티독에 언차티드의 가장 마지막 시리즈(2018년 기준)인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에 대해서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의 확장팩(DLC) 개념으로 발매가 되었으나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길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너티독에서 최초로 발매한 단독 확장팩(DLC)이라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확장팩이 아닌 그냥 단독 언차티드 시리즈로 분류해도 무관할정도의 완성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의 플레이 포인트드는 언차티드의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가 등장하지 않고 주변 인물인 보물 사냥꾼 클로에랑 용병단의 쇼어란 용병단의 수장인 나딘을 주측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 네이선 드레이크 대신 샘 드레이크가 후반에 합류하지만 이 아저씨는 그냥 아저씨일뿐 재미도 감동도 없는 캐릭터라고 해야하나 모르겠네요.(장난입니다.) 클로에랑 나딘은 인도의 호이살라 왕국의 잃어버린 도시들과 가네샤의 상아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되고 인도 반군 지도자 아사브라와 격돌하게 됩니다.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의 플레이 방식은 기존 언차티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적들과 전투도 하고 어려운 퍼즐도 풀고 숨겨진 보물도 찾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유산이 확장팩이다보니 전투나 퍼즐에서 분량을 줄여야했던 것 같은데, 퍼즐의 분량을 지키고 전투를 많이 줄여서 적절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언차티드1 엘도라도의 보물만 했도 사실 FPS 게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번엔 딱 적절한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을 플레이하며 등장인물의 관계도도 재미있던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이 네이선 드레이크와 관계가 있다는 점은 공통점이였으나 클로에는 과거에 네이선 드레이크와 관계가 있었고 샘 드레이크는 네이선 드레이크의 형으로 언차티드 마지막 시리즈인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나딘은 네이선 드레이크를 방해하던 악당의 중에 한명이였는데, 이 셋을 한 팀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했다는점이 흥미롭더라구요. 처음에는 서로 가네샤의 상아를 찾기 위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비지니스적인 관계였는데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조금 마음을 열었다가 샘 드레이크의 등장으로 다시 갈등이 생기는데, 갈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서로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아요. 만약 갈등 없이 물흐르듯 흘러갔다면 감동이 덜하지 않았을까해요.
언차티드 시리즈하면 역시 네이선 드레이크인데, 여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니 흡사 툼 레이더 같은 느낌을 받긴 했으나 확장팩이다 보니 본편보다 기대감이 떨어지긴 했었는데, 엔딩까지 클리어한 후 지금 만족감은 생각보다 높은 것 같아요. 제 플레이 시간은 약 10시간정도도로 부담없이 즐길정도 였고 스토리도 10시간만에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잘 풀어낸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플스 라이프되세요.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UNCHARTED THE LOST LEGACY) 이미지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UNCHARTED THE LOST LEGACY) 트레일러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UNCHARTED THE LOST LEGACY) 직접 플레이한 영상